일본 한 매체가 2020도쿄올림픽을 평가하면서 한국을 가리켜 "진상 손님"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일본 극우단체 회원들이 지난달 19일에 한국 올림픽 선수촌 앞에서 '욱일기'를 들고 시위하는 모습. /사진=뉴스1
2020도쿄올림픽이 우여곡절 끝에 막을 내렸다. 일본의 한 매체는 한국을 ‘진상 손님’이라고 설명하면서 비판했다.
일본 매체 JB프레스는 13일 “반일운동을 기반에 둔 한국은 올림픽을 정치적으로 이용해 성스러운 올림픽 정신을 더럽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역사상 처음으로 대규모 전염병 아래 치른 올림픽이었지만 일본은 세계인을 따듯한 환대로 맞이했다. 일본을 방문한 여러 나라 선수단은 일본에 감사를 표했다”며 “이번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는 인류가 전염병을 극복할 힘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후쿠시마의 부흥을 일궜다는 점도 뜻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반면 한국은 도쿄 올림픽을 정치에 이용해 올림픽 정신을 더럽혔다”며 “한국은 시작부터 일을 만들었다. 한국은 자신들의 선수촌에 ‘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라는 현수막을 걸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은 자신들을 임진왜란과 관련된 민감한 소재를 끌어들인 뒤 순수한 의도라고 주장하고 정작 욱일기에 대해선 크게 화를 냈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일본 극우단체가 지난달 19일 한국 대표팀 선수촌 앞에 욱일기를 들고 시위한 것이나 일본 여자골프의 욱일기 형상화 유니폼 등에 관해선 기사에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JB 프레스는 이어 “한국은 군함도와 관련해서 지속해서 항의하며 불합리한 주장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근거없는 주장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