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미국 매체 뉴욕타임즈가 델타 변이 증상을 집중 보도했다. 사진은 미국 뉴욕에서 이동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차량 앞을 지나는 시민 모습. /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미국에서 델타 변이의 증상을 집중 조명한 보도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타임즈는 미국 현지 전문가들을 인용해 델타 변이 주요 증상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델타 변이는 기존 코로나19에 비해 두 배 이상 전염력이 강해 수두 전염력과 비슷한 수준이다.
뉴욕타임즈가 코로나19 델타 변이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보도를 냈다. 사진은 델타 변이를 다룬 보도 기사의 일부. /사진=미국 매체 뉴욕타임즈 홈페이지
앤드류 찬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매사추세츠병원 전염병 학자·의사는 미국·영국·스웨덴의 감염자 수백만명에게서 나타난 코로나19 증상을 정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델타 변이 증상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델타 변이는 기존 코로나19에 비해 콧물·재채기 등 증상의 비율이 높다. 목아픔·두통도 델타 변이의 주요 증상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델타 변이의 경우 기존 코로나19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인 미각·시각 상실과 발열증상은 감소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청소년·아동도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특히 당뇨와 비만을 앓고 있는 청소년에게서 코로나19 증상은 유독 심하게 나타난다. 살리 퍼마 미국 코넬대학교 소아과 의사에 따르면 어린이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으며 아직 의사들은 코로나19증상이 유독 몇몇 어린이에게서만 심하게 나타나는 이유를 밝혀내지 못했다.
미국에선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았다. 사진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비율 그래프. /인포그래픽=미국 CDC 홈페이지 캡처
현재 델타 변이는 미국 코로나19 우세종으로 변모했다. 지난 4일 미국 매체 WYFF 보도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델타 변이가 지난달 마지막 2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93.4%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마지막 2주 동안 미국에서 델타 변이가 차지하는 비율은 3%에 불과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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