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는 14일 오전(한국시각)에 열린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의 2021-22 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42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 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기록할 수 있었다.
이날 경기로 분데스리가는 59번째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 레반도프스키는 41골을 기록하며 지난 1970-71 시즌 게르트 뮐러(40골)에 이어 무려 50년만에 40골 이상을 넣은 선수로 기록됐다. 이는 역대 한 시즌 최다골이기도 하다. 분데스리가 역사에서 한 시즌 40골 이상은 뮐러와 레반도프스키만 달성한 대기록이다. 특히 분데스리가는 다른 대부분의 빅리그들과 달리 38경기가 아닌 34경기로 한 시즌이 끝나기 때문에 더 나오기 힘든 기록이다.
글라드바흐 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레반도프스키는 또 하나의 대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7시즌 연속 개막전 득점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15-16 시즌 함부르크SV와의 개막전에서 5-0으로 승리할 당시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후 16-17 시즌 브레멘을 상대로 3골, 17-18 시즌 레버쿠젠을 상대로 1골, 18-19 시즌 호펜하임을 상대로 1골, 19-20 시즌 헤르타 베를린을 상대로 2골, 20-21 시즌 샬케를 상대로 1골 등을 각각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역사상 개막전에서 7시즌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한 선수는 레반도프스키가 유일하다. 이 부문 2위는 슈테판 키슬링(전 레버쿠젠)과 클라스-얀 훈텔라르(전 샬케)로 이들은 각각 지난 2012-13 시즌부터 4시즌 연속 개막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바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올시즌 역시 유력한 득점왕 후보다. 그는 도르트문트 시절이던 지난 2013-14 시즌 첫 득점왕에 오른 후 바이에른 소속으로 2015-16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6번의 시즌 중 2016-17 시즌을 제외하고 5번이나 득점왕에 올랐다. 해당 시즌 득점왕은 당시 도르트문트 소속이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었다.
개막전부터 득점포를가동한 레반도프스키가 올시즌도 득점왕에 오를 경우 통산 7번째이자 5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르는 셈이다. 만약 7번째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쥔다면 게르트 뮐러와 함께 최다 득점왕 타이틀 보유자로 올라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