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옛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후원금 유용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11일 오후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9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기부금품법 위반·업무상횡령 등 혐의 8개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 2021.8.1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윤미향 무소속 의원은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을 맞아 "30년 전 1991년 8월14일, 김학순의 첫번째 용기는 침묵하고 있던 다른 피해자들을 깨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왜 부정하냐, 피해자가 살아있다, 제대로 밝혀야 한다고 한 분씩 일본정부에 목소리들을 내기 시작했고, 저를 스물여덟에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으로 이끌어줬던 날이기도 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죽음 앞에서도 정의를 향한 여정을 포기하지 않으셨던 강경덕의 정의, 일본대사관 앞에서 '내 청춘을 돌려달라'며 온몸으로 절규했던 황금주 할머니, 평화를 위해 세계로 뛰어다니는 길원옥 할머니"라면서 지난 30년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활동을 회고하기도 했다.


이어 "'끝을 맺어야지. 끝까지 내 힘 닿는 데까지, 살아생전에는 끝까지 싸워야지'라는 김복동 할머니의 마지막 말씀은 지금 살아있는 제 가슴에 여전히 깊은 울림으로, 발걸음을 재촉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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