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오른쪽)이 지난 13일 독립기념관에서 '한중 공동항전' 특별기획전을 관람하고 있다. (주한 중국대사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우리나라의 제76주년 광복절(15일)을 앞두고 과거 일제침략기 일본에 함께 맞서 싸운 한중 양국의 우의를 강조했다.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싱 대사는 지난 13일 충남 천안 소재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광복 76주년 기념 '한중 공동항전' 특별기획전 개막식에 참석, "중한 양국은 역사적으로 여러 차례 함께 싸우며 외세의 침략을 막아냈다"며 "양국 애국지사들은 일본 제국주의의 야만적 침략전쟁에 맞서 공동의 적에 함께 분노하며 서로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싱 대사는 특히 "한국 임시정부 요인들은 중국 공산당의 구(舊)세대 지도자들과 깊은 친분을 쌓았다"면서 "현재 중한 양국은 정치적 상호신뢰, 경제·무역융합과 인문교류가 날로 심화돼 이미 명실상부한 전략적 협력동반자가 됐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내년이 한중수교 30주년임을 들어 "양국관계는 중요한 발전 기회를 맞고 있다"면서 "중국은 한국 각계인사들과 함께 구세대 애국지사들의 구국·구민 정신, 국가부강을 위해 분투하는 위대한 정신을 계속 발전시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중국은) 평화적 발전의 신념을 확고히 하고 중한 우의를 계속 심화해 양국과 양국민을 더 이롭게 하고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엔 한시준 독립기념관장과 이종걸 한중문화협회장, 취환 한중문화우호협회장, 그리고 1992년 한중수교 당시 우리 대통령이었던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재헌씨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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