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수도권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 가동률이 7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지역도 가용 가능한 중증환자 전담 병상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14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증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은 63.8%를 기록했다. 전국의 중증환자 전담병상은 810개로 517개가 사용 중이며, 여유분은 293개 뿐이다. 전체 병상의 절반 이후 수준이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가동률은 69.4%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에 확보된 중증환자 전담병상은 497개로 이 가운데 345개가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중증 환자 전담 잔여 병상은 57개, 경기는 70개, 인천 25개다.
비수도권 지역의 가동률은 55%를 기록했다. 비수도권 내 중증환자 전담병상은 313개로 이 중 172개가 사용 중이다.
단, 아직까지 위험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 당국은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 가능성이 높은 환자의 치료를 위한 병상을 별도로 마련해 중증환자 전담병상에 여유를 둘 수 있도록 운용하고 있다.
준중환자 병상의 경우 전국 431개가 있으며, 이 중 272개가 사용 중이다. 현재 159개가 사용 가능하다. 또 경증 환자의 경우 병원 입원 대신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및 생활치료를 받는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1.9% 수준이다.
이외 전국에서 사용 사능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총 8560개 중 현재 2190개가 남았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개별 지역의 확진자 증가 시 병상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권역별로 병상을 공동 활용한다.
한편 정부는 향후 2주 이내에 신규로 5% 이상 감염병 전담치료병상을 확보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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