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에서의 데뷔전을 앞둔 토미 틸리카이넨(34·핀란드) 대한항공 감독이 팬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배구를 하겠다고 전했다.
토미 감독은 1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B조 우리카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달라진 대한항공의 배구를 소개했다.
토미 감독은 일본 나고야 울프독스에서 4년 간 팀을 이끌었고 2021-22시즌을 앞두고 대한항공의 지휘봉을 잡았다.
토미 감독은 세계적인 트렌드인 '스피드 배구'와 함께 '더 빠르고, 더 강하게'를 모토로 선수들과 땀을 흘렸다.
그는 "시즌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무기를 많이 장착했다"고 웃은 뒤 "경기 전에는 비밀로 하고 싶다"고 옅은 미소를 지었다.
2020-21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대한항공은 토미 감독 체제 하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토미 감독은 "확실한 것은 모두가 열심히 준비했고, 선수들도 잘 따라왔다"면서 "많은 것을 재미있게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토미 감독은 자신 만의 스타일에 대한 질문에 잠시 고민하는 표정이었다.
그는 "정답은 많지만 내 배구는 '호기심 배구'라고 생각한다"며 "그 의미는 팬들이 우리의 배구를 보고 '이게 무슨 배구일까'라는 호기심이 생기는 배구"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과 첫 경기를 하는 우리카드는 부상자가 많아 고민이 큰 표정이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국가대표로 차출된) 알렉스 페헤이라 자리에는 나경복이 라이트로 나선다"면서 "부상자가 있어서 10명만 뛸 수 있다. 차분하게 준비했던 것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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