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의뢰로 리얼미터가 1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지난 주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37.3%의 지지율로 조사됐다. 사진은 지;난 2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오른쪽)와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는 모습. /사진=뉴스1
대통령선거 경선을 둘러싼 잡음이 국민의힘 지지율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YTN의뢰로 리얼미터가 1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지난 주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37.3%의 지지율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4%포인트 상승한 33.5%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 양당의 격차는 지난 주 5.7%포인트에서 3.8%포인트로 줄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핵심 지지 기반인 보수층에서 3.1%포인트 하락한 61.3%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핵심 지지 기반인 진보층 지지율은 58.6%를 유지한 반면 보수층 지지율은 2.5%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 지지율이 31.8%로 지난 주 대비 5.4%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지역 민주당 지지율은 1.8%포인트 오른 38.3%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지난 2주 동안 이 지역에서 민주당에 앞섰지만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지율은 민주당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44.4%로 1.4%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은 부·울·경과 대전·세종·충청을 비롯해 광주·전라, 대구·경북 지지율도 소폭 상승했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1.7%포인트 오를 동안 민주당은 8.3%포인트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뉴스1을 통해 "국민의힘 지지율의 변동성이 비교적 있었던 것이 이번 주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국민의힘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하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이의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부동산 정책'의 직접적인 영향권으로 꼽히는 서울에서의 지지율은 아직 큰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에서 국민의힘은 2.4%포인트 오른 41%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0.7%포인트 오른 30.4%였다. 지난달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6~7% 앞섰던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더 벌어진 셈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90%)·유선(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4만6497명에 통화를 시도해 총 2512명이 응답을 완료해 5.4%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