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오전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인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양 정상은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교통·인프라, ICT, 보건,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 협력을 확대하고 문화·인적 교류를 증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토카예프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2019년 4월 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에 따른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은 2016년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 이후 5년 만이자 토카예프 대통령으로서는 대통령 취임 후 처음이다.
코로나19 이후 외국 정상이 공식 방한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내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 대상국이다.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신북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이기도 하다.
당초 토카예프 대통령은 작년 3월 방한하려 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자 한 차례 연기했다. 전날(16일) 저녁 서울공항을 통해 도착한 토카예프 대통령은 1박2일로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앞서 양국은 토카예프 대통령 방한에 맞춰 카자흐스탄에 남아 있던 독립운동가 여천(汝千) 홍범도 장군(1868~1943)의 유해를 한국에 봉환하기로 합의해 지난 15일 홍 장군의 유해가 국내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토카예프 대통령 방한 공식 환영식에 이어 홍 장군 훈장 추서식에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정상회담과 양해각서 서명식, 공동언론발표를 진행하고 주요 기업인들과의 간담회, 국빈 만찬 자리를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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