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해방타운' 허재가 경주로 늦깎이 수학여행을 떠났다.
지난 2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해방타운')에서는 경주로 늦깎이 수학여행을 떠난 허재의 모습이 담겼다. 입주자 회의 스튜디오에 아들인 농구선수 허훈이 함께했다.
이날 허재는 경주 수학여행을 계획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허재는 "소풍, 수학여행이 부러웠다. 그날 운동부는 대목이라 학교 친구들과 같이 어울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 이에 허훈도 "저도 초등학교 이후 소풍, 수학여행 가본 적이 없다"라고 공감했다.
셀카봉 연습부터 여행 코스 짜기, 기차표 예매까지 우여곡절 끝에 해낸 허재는 "처음 혼자 여행을 간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흥겨움에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홀로 기차를 타고 경주에 도착한 허재의 모습에 허훈은 "아버지 옛날 성격이었으면 택시 타고 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가장 먼저 첨성대를 찾은 허재는 "상상했던 것 10배 이상으로 대단한 것 같다"라며 첨성대 방문 인증사진 찍기에 몰두했다. 이어 대릉원을 찾아 거대한 고분의 웅장함에 매료돼 탄성을 내뱉기도. 이후 전동자동차를 타고 황리단길을 누비던 허재는 옛날 교복을 빌려 입고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나 홀로 여행을 즐겼다.
허재는 대릉원에서 만나 동궁과 월지에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던 학생들과 재회해 함께 야경을 보며 추억을 남겼다. 이어 사회초년생인 학생들과 꿈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꿈이 있냐는 질문에 "이제 없다. 아버지로서 자식들 걱정했었는데, 두 아들이 자기 위치에 있어 더는 꿈이 없다. 더 잘 되는 거 보려면 오래 살아야 한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를 지켜본 허훈은 "앞으로 농구 하면서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허재에게 감동했다.
한편,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은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이 절실한 기혼 셀러브리티들이 그동안 잊고 지냈던, 결혼 전의 '나'로 돌아가는 모습을 그린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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