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아프가니스탄(아프간) 난민에게 무료 숙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은 지난 24일 아프간 카불에 위치한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아프간인들이 대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숙박시설 공유 서비스 업체 에어비앤비가 아프가니스탄 난민 2만명에게 임시 숙소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AP통신과 CNN 등 외신은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CEO(최고경영자)가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해당 프로그램을 즉시 시작하고 체류 비용은 에어비앤비가 부담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아프간 난민들의 이주와 재정착은 우리 시대의 가장 큰 인도주의적 위기 중 하나"라며 "우리가 나서야 할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재계 지도자들에게도 영향을 주기를 바란다"며 "낭비할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연재해 등 위기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주택을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에어비앤비.org'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극단주의 수니파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면서 수많은 아프간 사람들이 탈출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수십년 동안 진행된 아프가니스탄 분쟁은 심각한 난민 위기를 초래했다. 유엔난민고등판무관에 따르면 아프간 등록 난민은 250만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