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선두 KT 위즈가 SSG 랜더스를 4연패로 몰아넣었다. 6이닝을 1실점(비자책)으로 막은 소형준은 60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KT는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SSG를 7-1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SSG와 시즌 상대 전적에서 6승2패로 일방적인 우세를 이어갔다.
52승1무35패를 기록한 KT는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킨 반면 갈 길 바쁜 6위 SSG는 4연패와 함께 44승4무43패로 5할 승률이 위태로워졌다. 이날 창원 두산 베어스전이 우천 취소된 5위 NC 다이노스(42승4무38패)와 승차는 1.5경기가 됐다.
지난해 신인상을 받은 KT 선발 투수 소형준은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 시즌 4승(4패)째를 거뒀다. 소형준이 승수를 쌓은 것은 6월2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60일 만이다.
SSG는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9회말 4점을 내주며 충격적인 역전패를 한 후유증 때문인지 이날 초반 기 싸움에서 밀렸다. SSG 선발 투수 최민준은 1회말 2사 1, 2루에서 배정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은 뒤 유한준, 박경수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 추가 실점했다.
기세가 오른 KT는 SSG 마운드를 두들겼다. 3회말 박경수가 1점 홈런을 터뜨렸고, 4회말에는 안타 4개와 볼넷 1개를 묵어 3점을 추가하며 6-0으로 달아났다.
KT는 5회초 1사 1, 2루에서 1루수 강백호의 송구 실책과 이현석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다. 하지만 6회말 무사 2루에서 강백호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실책을 만회했고, SS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강백호는 이날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3안타 3득점을 올린 황재균과 함께 KT 공격을 이끌었다. 강백호의 타율은 0.385에서 0.387로 상승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