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부산 지역이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 사진은 지난 25일 부산 영도구 한 골목에서 빗물이 쏟아지는 모습(왼쪽)과 남구의 한 차고지 뒤편 담벼락이 무너진 모습. /사진=뉴시스
부산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난 25일 집중호우로 인해 담벼락이 무너지고 차량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잇달아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5시쯤 호우로 인해 남구의 한 건물에 고립된 시민 2명이 구조됐다. 이외에도 총 3건의 침수 피해로 건물에 고립된 시민 5명이 잇달아 소방관의 도움을 받고 빠져나왔다. 비슷한 시간 수영구의 한 도로가 침수돼 차량에 고립된 시민 1명도 구조됐다. 

지난 25일 오후 5시30분에는 남구 소재 부산경찰청 제3기동대 연경장 차고지 뒤편 담벼락 일부가 무너졌다. 경찰은 폭우로 인해 토사가 유실되는 바람에 담벼락 일부가 붕괴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경찰은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철거업체에 공사를 요청했다.


온천천 세병교·연안교·수연교의 하부도로와 북구 덕천배수장, 기장군 무곡지하차도, 동구 55보급창 앞 도로, 사상구 감전배수장, 해운대구 중동지하차도 등 18곳의 도로가 통제됐다. 또 부산진구 양정교차로-연제구청 사이 도로에 토사가 유출돼 퇴근시간대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부산에는 지난 25일 오후 3시 호우주의보가 발효됐고 오후 4시 50분에 호우경보로 변경됐다. 이후 오후 11시20분쯤 경보가 해제됐다. 호우주의보(경보)는 3시간 동안 강수량이 60㎜(90㎜) 이상, 12시간 동안 110㎜(180㎜)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