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체계를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려면 10월 말까지 예방접종률을 올려 고령층의 90%, 성인층의 80% 이상은 접종을 마쳐야 한다는 조건을 밝혔다.
정 청장은 예방접종에 국민 질문을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전문가 초청 설명회에서 방역체계 전환을 묻는 질의에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이나 보완은 적어도 예방접종이 고령층의 경우 90% 이상, 일반 성인은 80% 이상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드 코로나는 확진자 억제보다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방역체계를 의미한다. 방역당국은 구체적인 내용을 9월 말이나 10월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전제 조건이 되는 예방접종률을 최대한 10월 말까지 끌어올리고, 방역 및 역학·의료대응을 체계화하는 등 준비 작업을 해야,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에도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변이가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하고, 의료대응체계가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도록 준비돼야 하는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해 시점은 정확히 얘기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특히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더라도, 즉시 사회적 거리두기나 방역수칙을 완화할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방역전략을 전환해도 어느 정도 거리두기나 방역수칙을 완화할 수 있을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제일 마지막까지 유지해야 하는 개인방역수칙일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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