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2021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8.2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이 26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집값 상승률이 7.7%인데 한국은 5.4%에 불과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자화자찬'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은 "국민들은 납득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 잘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호승 정책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1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성과를 발표하면서 "OECD 평균 집값 상승률이 7.7%인데 한국은 5.4%에 불과하다. 다만 이를 설명한다고 해도 국민들께서 쉽게 납득 못 하는 상황"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부동산 문제가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실책으로 꼽히는 상황에서 정부가 현실인식을 바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호승 실장은 국민의 입장에서 말씀한 것"이라며 "국민들이 납득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 잘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동산 정책을 이렇게 잘했다는 건 아니었다"며 "그래프와 표를 보여주긴 했지만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두둔하려는 논리로 사용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정책 구현에 시차가 생겨서 정책을 내놓는다고 국민이 만족하기는 어렵다고 한 것이고, 국민들이 이런 데이터나 자료로 위안받지는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의원들에게 워크숍에서 '팩트로 보는 문재인정부 4년, 주요 정책 성과'라는 제목의 자료집을 배포했다.

민주당은 자료집에서 "2020년 세계언론 자유지수 기준 세계에서 42위, 아시아에서 3년 연속 1위로, 아시아에서 언론의 자유가 가장 높은 나라"라며 "다수의 해외 유력 언론사 아시아지국이 한국으로의 이전을 타진하고 있어 한국이 아시아 지역 미디어 중심지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한 "발 빠른 비상대응체제 전환 및 국가적 역량 집중으로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한 거의 유일한 나라"라며 'K-방역모델'이 성공했다고 평가하고, 백신에 대해서도 전 국민이 접종할 수 있는 99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해 확실한 백신수급 안정을 이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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