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샌즈.(한신 타이거스 SNS).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KBO리그 타점왕 출신 제리 샌즈(34·미국)가 일본 프로야구 진출 2번째 시즌에 20홈런을 달성했다.
샌즈는 2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에 3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2점 홈런을 날리며 한신의 9-3 승리를 견인했다.

샌즈는 팀이 2-1로 역전한 3회말 1사 3루에서 사카모토 유야의 초구를 때려 외야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날렸다. 지난 14일 히로시마 도쿄카프를 상대로 홈런 2개를 날린 후 12일 만에 그린 아치였다.


이로써 시즌 20홈런을 쏘아 올린 샌즈는 지난해 세운 개인 홈런 기록을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지난해에는 110경기에서 19개의 홈런을 날렸다.

샌즈의 홈런 페이스는 올해가 더 빠르다. 그는 올해 95경기 만에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아울러 올해 센트럴리그에서 홈런 20개 이상을 친 외국인 타자는 샌즈 외에 요코하마의 타일러 오스틴(22개)뿐이다.


2018년 마이클 초이스의 대체 선수로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샌즈는 2019년 113타점을 기록하며 타점왕에 올랐다. 그해 28개의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

한편 한신은 이날 요코하마를 9-3으로 꺾고 55승3무38패를 기록, 센트럴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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