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솔로 홈런 3개를 몰아치고도 선두 KT 위즈의 벽에 막히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SSG는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강백호에게 2점 홈런 두 방을 맞으며 5-10으로 졌다.
SSG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코칭스태프의 보직까지 변경했으나 효과는 미미했다. 고종욱, 김성현, 한유섬이 솔로 홈런을 때렸으나 타선의 응집력이 떨어지며 패했다.
이로써 SSG는 지난 19일 문학 NC 다이노스전에서 5-8로 패한 이후부터 6경기 연속 무승(1무5패)을 기록했다. 22일 대구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4-4로 비긴 것이 유일하게 패하지 않은 경기다.
SSG는 3회초 고종욱이 1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기선을 제압했으나 3회말 2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5회초 김성현이 동점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균형은 곧바로 깨졌다. 강백호는 1사 2루에서 이태양의 포크볼을 때려 우월 홈런을 날렸다.
SSG는 포기하지 않고 7회초 한유섬의 솔로 홈런으로 3-4, 1점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득점 직후 실점이라는 패턴이 반복됐고, 7회말 KT에 또 1점을 헌납했다. KT는 8회말 강백호의 2점 홈런 등으로 5점을 뽑으며 SS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5연패를 당한 SSG는 44승4무44패로 승률 5할 붕괴 위기에 몰렸다. 반면 KT는 53승1무35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은 KT 선발 투수 엄상백은 시즌 2승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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