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새가수' 총 12팀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에서는 준결승을 앞두고 9팀이 탈락하는 3라운드 순위전 대결이 펼쳐졌다.
준결승 진출자가 총 12팀인 가운데, 앞무대가 끝이 나고 남은 무대에는 참가자 10팀이 올랐다. 이미 순위가 공개된 참가자들의 무대가 끝이 나고 이민재가 무대에 올랐다.
이민재는 마그마의 '해야'를 선곡했고, 그동안의 무대와는 전혀 다른 파워풀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무대를 본 거미는 "추가합격을 해서 올라왔는데 추가합격을 잘 한 것 같다"라며 "저번 무대보다 훨씬 좋았다"라고 평을 남겼다.
이승철은 "이민재씨에게 보컬적인 스킬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라며 "미친 사람처럼 널뛰는 느낌, 무대에서 작두 타는 느낌이 잠재되어 있는데 그게 안 나온 게 아쉬웠다"라며 기대심이 담긴 평을 전했다. 그렇게 이민재는 17표를 획득해서 공동 3위에 순위에 올랐다.
박서린은 여진의 '그리움만 쌓이네'를 선곡해 무대에서 열창했다. 호소력 짙은 박서린의 목소리를 들은 배철수는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제 마음은 움직였다"라고 호평을 남겼고, 이승철은 "목소리에 신뢰가 있다"라며 " 큰 바위에 홀로 서있는 소나무 같은 느낌이다"라고 호평을 전했다.
그렇게 모든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들은 박서린은 18표를 받으면서 공동 2위에 올라섰다.
다음 무대에는 정인지가 올랐다. 정인지는 장현의 '나는 너를'를 선곡해 자신만의 색채로 편곡을 한 무대를 선보였다. 정인지의 장점이 모두 드러난 무대에 김현철은 "처음에는 바비킴처럼 나오다가 나중에는 록 보컬도 나오더라"라며 "한사람이 부를 수 없는 내공을 보여줬다"라고 평을 남겼다.
정인지는 20표를 받고 2위에 올라섰다. 그렇게 공동 12위로 밀리게 된 추화정과 이가은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류정운은 노고지리의 '찻잔'을 선곡했다. 주로 록을 선곡해왔던 류정운은 의외의 선곡으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류정운은 허스키한 보이스로 감성 가득한 무대를 꾸몄고, 심사위원들과 참가자들이 노래에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승철은 류정운의 무대에 대해 "영화로 따지면 블록버스터가 아닌가 싶다"라며 "이날 무대들 중 가장 저를 소름 끼치게 했다"라고 극찬을 했다. 이후 류정운은 23표를 받고 1위에 당당히 올라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나영은 허영란의 '날개'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열창했다. 강승윤의 이나영의 보이스를 듣자마자 감탄하며 바로 1표를 던졌고, 이윽고 솔라와 거미도 1표씩을 선사했다.
이승철은 "한참 어린 신인 후배이지만 존경할 만큼 노래를 잘 한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모든 심사위원들의 호평이 이어지자 이나영은 "제가 사실 이 곡이 너무 어려워서"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김현철은 "그래도 잘했어"라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후 이나영은 18표를 받으며 4위에 올랐다.
오현우는 유복성과 신호등의 '혼자 걷는 명동길'로 무대에 올랐다. 무대를 마친 후 배철수는 "멜로디가 굉장히 단순한 노래라서 어떻게 표현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블루스 재즈적인 요소가 잘 살아나면서 잘 표현됐다고 생각한다"라며 "지금까지 오현우씨 무대 중에 제일 좋았다"라고 호평했다.
이후 오현우는 21표를 받으면서 3위에 올라가게 됐다. 자연스럽게 하퍼스와 임도환은 순위가 밀리면서 3라운드에서 탈락하게 됐다.
김수영은 한영애의 '조율'을 선곡했다. 시작부터 신비로운 분위기의 보이스로 시선을 사로잡은 김수영은 감성 가득한 열창으로 심사위원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배철수는 "청순하면서 깨끗한 감성도 있고 김수영씨에 대해서 평을 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라며 "한 사람의 아티스트로 아주 즐겁게 잘 봤다"라고 호평했다. 김수영은 24표를 획득하면서 만점에 한 표가 부족한 채 1위에 올라섰다.
다음 무대에는 정준희가 김동환의 '묻어버린 아픔'을 선곡해 올랐다. 정준희의 무대에 이승철은 "'새가수'는 노래 따라하기가 아니다"라며 "참가자가 본인의 프로듀싱 능력도 보여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감동을 줘야 하는데 이거는 원곡과 다를 바가 없다"라며 "평가 자체가 애매하지 않나 싶다"라고 혹평했다. 정준희는 11표를 획득하며서 순위 집입에 실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박다은은 장필순의 '나의 외로움이 너를 부를때'를 들고 무대에 올라 열창을 펼쳤다. 정재형은 박다은의 무대에 대해 "이 곡이 너무 유명한데 한 곡의 서사를 만들 줄 아는구나 생각했다"라고 호평했다. 박다은은 모두의 관심이 쏠린 상황에서 21표를 받으면서 4위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한가람은 이장희의 '안녕이란 두 글자는 너무 짧죠'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무대를 꾸몄다. 독특한 보이스톤으로 이장희의 곡을 재해석한 한가람에 대해 솔라는 "너무 신선했고 태생이 예술인 그 자체인 것 같다"라고 평을 남겼다. 배철수는 "경연 프로그램을 하고 있지만 노래는 가창력만 가지고 되는 게 아니다"라며 "남과 다른 개성이 얼마나 중요하다라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호평했다.
이후 한가람은 20표를 받으면서 6위에 올랐고,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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