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경남도가 내수 활성화와 취약계층 생활 여건 개선에 쏠쏠한 효과를 거뒀던 경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도는 31일 내달 8일 150억원 발행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경남사랑상품권을 500억원 이상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내달 8일 150억원 규모의 1차 판매에서 10% 할인으로 진행한다. 추석맞이 이벤트로 추가 발행되는 2차 판매는 50억원 규모로 15일 실시한다. 다만 1차 판매보다 낮은 3% 할인으로 진행한다. 

경남도는 이후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과 12월 둘째 주쯤 추가로 판매할 예정이다. 9월 발행 이후에는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250억원을 10% 할인판매하고, 12월 둘째 주 80억 원 정도 규모로 연말 이벤트 3~5% 할인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최대한 많은 도민에게 상품권 사용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변경된 각종 사항을 발행계획에 적용했다. 앞서 경남도는 발행정책 정비를 위해 7·8월 발행을 연기하고, 경남사랑상품권 이용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5553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 응답자가 예산 한도 내에서 최대한 발행량을 확대해 할인구매 기회를 제공해달라고 응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88.7%가 경남사랑상품권 사용으로 인한 소비 증가 여부에 긍정적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경남도는 하반기 추가 확보한 국비 16억원을 활용해 추석과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소비 진작이 필요한 기간에 10% 특별할인율을 적용한 대규모 발행을 이어간다. 아울러 발행량 확대를 위해 3~5% 등 다양한 할인율을 적용한 이벤트 발행도 병행할 방침이다. 

판매 일정 외에도 1인당 월 구매 한도와 잔액 환불 규정, 월 선물등록 한도 등 여러 정책이 상반기와 달라졌다. 도는 먼저 지난 5월 상품권 구매 앱을 통해 공지한 데로 1인당 월 할인구매 한도를 3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조정한다. 

잔액 환불 정책도 액면가의 80% 이상 사용 시 전액 환불에서 80% 이상 사용 후 환불 시 할인지원금 요율을 차감하고, 잔액을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한다. 또 9월부터 선물등록 한도도 월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축소한다. 

경남도는 상품권 발행 일정에 대한 도민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전반적인 하반기 경남사랑상품권 발행 계획을 상품권 구매 앱 공지 사항에 안내할 예정이다. 

김현미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하반기 경남사랑상품권 발행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도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해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경남사랑상품권에 대한 도민의 높은 관심과 할인 상품권에 대한 요구가 재확인된 만큼, 계속해서 안정적인 발행량 확보로 도민의 수요를 최대한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