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인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의 의뢰로 민주당 대권주자들만 놓고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해 31일 발표한 결과 이 지사 46.8%,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22.5%로 두 후보가 20%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4.4%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3.8% ▲박용진 의원(서울 강북을) 2.4% ▲김두관 의원(경남 양산을) 0.9%다.
이 지사는 이 전 대표보다 광주·전남북을 포함해 전 지역에서 우세를 보였다. 남성 유권자에서는 ▲이 지사 51.5% ▲이 전 대표 18.7%로 나타났고 여성 유권자 사이에서는 ▲이 지사 42.2% ▲이 전 대표 26.3%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에서 ▲이 지사 38.6% ▲이 전 대표 30.7%로 격차가 가장 좁았다. 40대에서는 ▲이 지사 54.2% ▲이 전 대표 18.1%, 50대에서는 ▲이 지사 54.1% ▲이 전 대표 16.7%로 격차가 컸다.
국민의힘 대권주자들로만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이 36.7%로 선두를 달렸다.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은 28.1%를 기록해 8.6%포인트 차로 윤 전 총장을 따라붙었다. 이어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 7.1% ▲최재형 전 감사원장 5.4%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3.3%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2.7%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1.7% 순이다.
윤 전 총장은 광주·전남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홍 의원을 상대로 우위를 보였다. 윤 전 총장은 대전·충남북에서 41.0%의 지지를 얻어 홍 의원(29.8%)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부산·울산·경남에서 40.8%, 대구·경북에서 38.8%로 각각 21.6%와 26.5%에 그친 홍 의원보다 앞섰다. 반면 광주·전남북에서는 홍 의원이 33.2%로 윤 전 총장(28.2%)을 앞선 수치를 보였다.
남성 유권자 사이에서 ▲윤 전 총장 37.2% ▲홍 의원 36.3%로 0.9%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반면 여성 유권자 사이에서는 ▲윤 전 총장 36.2% ▲홍 의원 20%로 10%포인트 넘는 격차가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에서 ▲윤 전 총장 30.7% ▲홍 의원 28.4%, 30대에서 ▲윤 전 총장 35.7%▲홍 의원 33.1%였다. 40대에서 ▲윤 전 총장 34.3% ▲홍 의원 33.9%로 둘의 차이는 박빙으로 나타났다. 50대에서 ▲윤 전 총장 37.6% ▲홍 의원 28.3%, 60대 이상에서 ▲윤 전 총장 41.8% ▲홍 의원 21.4%로 두 후보가 큰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28일 전국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무선 ARS(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5%로 최종 1002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