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구을·오른쪽)이 25일 오후 대구 수성구 수성못 인근 한 커피숍에서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구을)과 만나 이야기 나누고 있다. 두 의원의 대화를 녹취하기 위해 취재진이 올려놓은 휴대전화가 가지런히 자리잡고 있다. 2021.5.2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홍준표 의원 대선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조경태 의원은 31일 "역선택을 운운하며 경선룰에 불만을 드러내는 모습은 국민들에게 뒤처지는 후보의 투정으로 보일 뿐"이라고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을 주장하는 경선 주자들을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각 후보 캠프는 경선룰을 바꿀 고민은 그만하고 스스로 역량 강화에 힘써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역선택 방지조항을 넣어야 한다면 '오픈 프라이머리'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말고 당원들끼리 경선을 치러야 할 것"이라며 "대선은 우리 당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하는 선거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보수세가 강한 부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3선을 한 자신의 사례를 설명하며 "많은 국민들이 지지하는 정당과 별개로 선호하는 후보가 존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온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후보가 내년 대선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조 의원은 "최근 취임한 정홍원 선관위원장이 경선준비위원회 결정사항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알려지면서 후보 간 불필요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정 위원장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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