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PE with HUG프로젝트’는 부산시, (사)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서의택),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권형택) 간 3자 협약을 통해 공동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역건설사 및 공공기관의 후원·기부와 지역 건축전문가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노후 공공시설물의 기능을 회복시켜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공간복지를 제공하고자 시작됐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6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작년까지 총 43곳에 사업이 추진됐다.
올해 첫 사업대상지는 사랑빛 지역아동센터(부산진구 백양관문로 77번길 105)로, 주택도시보증공사와 ㈜동원개발(회장 장복만)이 공사 재원을 후원하고 디자인도스 송지윤, 서현우 건축가가 재능기부로 프로젝트를 설계했다. 8월 한 달여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일 준공식을 개최한다.
사랑빛 지역아동센터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방과 후 급식과 교육을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로, 그동안 주방 배수 시설 등의 문제로 시설 내 조리가 불가능해 아동들에게 외부 급식만을 제공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방 설비가 개선돼 아이들에게 갓 지은 따뜻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초·중·고등학생별로 교육실을 분리하는 등 방과 후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환경개선도 이뤄졌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는 공유 부엌과 빨래방, 마을교육공동체 등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함께 사용하는 공간들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지역공동체의 자생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시는 서로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도시공동체를 조성해 ‘내게 힘이 되는 행복도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