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경찰에 따르면 강윤성은 전자발찌를 끊기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데 이어 또 다른 여성을 살해하려한 정황이 발견됐다. 사진은 강윤성의 모습. /사진=뉴시스(서울경찰청 제공)
경찰이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기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강윤성(56)이 또다른 범행을 계획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일 “피의자 강윤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2명의 피해자 외에 다른 여성을 대상으로 범행을 하려했다는 정황을 확인했다”며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강윤성은 금전 문제로 여성 2명을 잇따라 살해한 혐의가 있는데 또 다른 여성을 상대로도 범행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경찰은 “피의자와 피해자들의 계좌 및 통신내역, 포렌식 등 자료 분석을 통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수사팀은 강윤성을 법정에 세우기 위해 증거 수집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강윤성이 첫 번째 살인을 하기 전 철물점에서 절단기를 구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강윤성이 절단기로 전자발찌를 끊어낸 것은 첫 살인 이후다. 하지만 일찍부터 자신의 범죄 행위를 계획했을 정황이 나온 셈이다. 아울러 경찰은 강윤성이 범행 약 4시간 전에 흉기를 산 사실도 파악했다.


아직 강윤성이 준비한 흉기로 살인 범행을 저질렀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절단기를 미리 구입했다는 점도 살인을 계획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로 볼 수 없어 수사가 계속될 전망이다.

강윤성은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 받고 복역했다. 그는 지난 5월6일 출소해 지난달 26일과 29일 알고 지내던 여성 2명을 차례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