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 왼쪽)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오른쪽)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장동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8월31일부터 9월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다음 대통령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가'(자유응답)라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24%가 이 지사를, 19%가 윤 전 총장을 꼽았다. 두 사람의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표본오차 ±3.1%포인트) 이내였다. 이 지사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윤 전 총장은 동률을 기록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6%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전 대표는 전달 대비 3%포인트 하락한 반면 홍 의원은 4%포인트 상승했다. 유승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각각 2%를,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각각 1%를 기록했다. 32%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지역별로 보면 이 지사는 서울(26%), 인천·경기(32%), 광주·전라(31%) 등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윤 전 총장은 서울(20%), 대전·세종·충청(19%), 대구·경북(25%), 부산·울산·경남(28%)에서 이 지사를 앞섰다. 이 전 대표는 광주·전라(25%)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홍 의원은 대전·세종·충청(9%)과 대구·경북(8%)에서 상대적으로 지지가 높은 반면 서울(4%), 광주·전라(4%)에서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55%가 이 지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 지지는 18%로 조사됐다. 윤 전 총장 지지율은 3%, 홍 의원 지지율은 1%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48%가 윤 전 총장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15%는 홍 의원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최 전 감사원장은 6%, 유 전 의원은 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당 소속인 이 지사도 4%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 대통령 선거 결과 기대 응답에서 정권교체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한국갤럽 캡처
내년 대선과 관련해선 '정권 교체'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대통령선거 결과에 대한 기대' 질문에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49%를 기록한 반면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7%를 기록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정권 교체 여론은 2%포인트 상승한 반면 정권 유지 답변은 2%포인트 하락했다.

'야당 후보 당선' 응답은 서울(52%), 대전·세종·충청(55%), 대구·경북(56%), 부산·울산·경남(62%) 등에서 높았다. '여당 후보 당선' 응답은 인천·경기(44%), 광주·전라(56%)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4%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