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인 펄어비스 대표. /사진제공=펄어비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사진·41)가 검은사막 모바일이 이뤘던 성과들을 신작 ‘도깨비’(DokeV)로 이어갈 지 주목된다.

펄어비스는 지난달 30일 출시 예정작 ‘도깨비’의 게임 오버뷰(Game Overview)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만으로도 유저들 사이에서 ‘검은사막을 역주행시켜 성공적 론칭을 위한 개발 자금 마련을 돕자’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게임은 큰 기대를 모았다. 

도깨비는 주인공이 도깨비를 찾아 떠난다는 세계관을 담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Creature-collecting open world action-adventure)다. 마을 곳곳에 숨겨진 힌트를 찾으면 도깨비와 관련된 특별한 이벤트가 발생하고 유저는 고유의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도깨비를 획득하게 된다. 플레이어가 수집한 도깨비와 함께 적과 싸울 수 있다는 점에서 ‘포켓몬 고’도 연상케 한다. 

무엇보다 펄어비스는 차세대 신형 게임엔진으로 현실과 가상공간을 넘나드는 화려한 오픈월드를 구현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장르의 게임일 것임을 강조한 이유다. 게임에선 한옥 건물·해태상 등 한국적인 요소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펄어비스가 연이어 저조한 실적을 거두면서 ‘도깨비’에 성과는 더욱 중요해졌다. 펄어비스는 올해 연속 2분기 매출이 하락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885억원, 영업손실 60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2.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깨비가 펄어비스의 실적을 회복시킬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