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3일 서울 강남구 (사)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를 마친 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청부고발 의혹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3일 당 선거관리위원회의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에 대한 의견 수렴 결과를 두고 "반대 6, 찬성0, 중재안 6으로 가부 동수로 부결인데도 다시 표결하겠다고 하는 정홍원 선거관리위원장은 윤석열 캠프로 가라"고 비판했다.
선관위가 이날 의견 개진은 정식 표결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정 위원장을 둘러싼 공정성 시비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유 전 의원은 SNS에 "가부 동수로 부결인데도 정 위원장은 일요일에 다시 표결하겠다고 한다"며 "윤석열 후보에게 유리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몇번이고 표결하겠다는 건가. 초등학교 반장선거도 이렇게는 안 한다"고 적었다.


유 전 의원은 "공정은 커녕 온 국민의 비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당과 선관위에 묻는다. 이게 공정인가"라며 "정 위원장은 더이상 당을 망치지 말고 사퇴하고 윤캠프로 가라"고 했다.

이날 당 선관위가 12명 선관위원에게 의견을 물은 결과 '역선택 방지조항 불포함'과 '중재안'이 6대 6 동수로 엇갈렸다.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을 찬성하는 사람은 없었으며 정 위원장도 이날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5일 경선룰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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