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2021.4.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서울 노원구의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태현(25)의 4차 공판기일이 6일 진행된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오권철)는 살인·절도·특수주거침입·정보통신망침해·경범죄처벌법위반죄 등 5개 혐의로 기소된 김태현의 4회 공판기일을 6일 오후 2시30분으로 잡았다.

이날 재판에는 검찰이 양형 증인으로 신청한 피해자 유족 2명(어머니의 언니와 조카)의 증인 신문과 피고인 신문이 예정돼있다.


재판부는 증인 2명이 모두 피해자 유족이어서 신문 내용의 중복 가능성을 우려했으나 검찰이 "피해자 유족협의회가 친가와 외가에서 증언할 분을 정했으며 증언 내용도 다를 것"이라고 주장하자 증인 신문을 받아들였다.

검찰은 이날 피고인 신문도 함께 한다. 검찰 측은 "피고인이 공판에 이르러 범죄 계획성에 대해 달리 진술한 내용이 있고 법정의 피고인 신문이 재판부의 사건 이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검찰이 구형할 가능성도 있다. 형사소송에서는 증인 신문과 피고인 신문 등 심리 절차가 마무리되는 과정에서 검사가 피고인의 형량을 구형하고 피고인 및 변호인의 최후 진술이 이어진다.


김태현은 지난해 11월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호감을 느끼고 접근하던 A씨가 연락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3월23일 A씨와 여동생, 모친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태현은 구속기소 이후 재판부에 12회에 반성문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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