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베테랑 강경남(38·유영제약)이 4년 2개월 만에 우승에 성공했다.
강경남은 5일 전남 나주의 해피니스 컨트리클럽(파72·712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총상금 6억원)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강경남은 옥태훈(24·PNS홀딩스)과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연장 1회전에서 버디를 잡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강경남은 이 대회 전까지 투어 통산 10승을 기록하고 있었는데, 직전 우승이 2017년 7월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이었다. 이날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50개월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투어 통산 11승을 달성한 강경남은 우승 상금 1억2000만원을 받았다. 11승은 투어 다승 순위에서 최윤수와 함께 공동 7위에 해당한다. 현역 선수 가운데는 최다승이다.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강경남은 이날 중반까지 2타 차를 유지하다가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옥태훈에게 1타 차 추격을 허용했다.
옥태훈은 후반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강경남을 압박했다. 하지만 강경남 역시 이 홀에서 3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끈질긴 옥태훈은 바로 이어진 18번홀에서 칩샷으로 버디를 성공시키며 파를 기록한 강경남과 동타를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흘러갔다. 연장 1차전에서 옥태훈의 버디 퍼트는 약간 짧았던 반면 강경남의 버디 퍼트가 성공하면서 강경남의 우승이 확정됐다. 강경남은 경기 후 "앞으로 시즌 2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한 옥태훈은 자신의 종전 최고 기록을 3위에서 2위로 끌어올린 것에 만족해야 했다.
옥태훈의 뒤를 이어 조민규(33)가 17언더파 단독 3위에 올랐고, 김주형(19)이 16언더파로 박상현(38)과 공동 4위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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