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추미애 후보가 5일 충북 청주시 CJB컨벤션센터에 열린 경선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1.9.5/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서울·청주=뉴스1) 이훈철 기자,박주평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인 추미애 후보가 5일 두 번째 격전지인 세종·충북 경선에서 3위에 올랐다.
전날(4일) 대전·충남 경선에서 3위를 기록했던 정세균 후보는 추 후보에 밀려 4위를 기록했다. 다만 누적 득표율에서 정 후보는 추 후보에 근소한 차이로 앞선 상태다.

두 사람의 누적 득표율 차이는 단 0.24%포인트(p)에 불과해 상승세의 추 후보가 다음 지역경선에서 역전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추 후보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종·충북 지역경선에서 대의원·권리당원·국민일반당원의 온라인·ARS·현장 투표 합산 결과, 1만2899표 중 915표(7.09%)를 얻어 708표(5.49%)에 그친 정 후보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앞서 대전·충남 경선에서 3, 4위를 기록했던 정 후보와 추 후보가 하루 만에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다만 추 후보는 이틀 간 누적 득표를 합산한 결과에서는 전체 3만8463표 중 2619표(6.81%)를 득표하며 2711표(7.05%)를 얻은 정 후보에 밀려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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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표차가 크지 않고 추 후보가 상승세에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두 사람의 3위 다툼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전날 대전·충남에서 2003표(7.84%)를 얻은 정 후보와 1704표(6.67%)를 득표한 추 후보 간 표차는 299표(1.17%p) 차이였으나 두 번째 세종·충북에서 추 후보가 선전하면서 두 사람의 표 차이는 단 92표(0.24%p)로 줄었다.

정 후보가 1, 2위인 이재명·이낙연 후보를 견제하는 사이 추 후보가 이른바 '윤석열 타도'를 외치면서 검찰개혁을 줄기차게 주장하자 민주당 당원들로부터 지지를 받는 모양새다.

정 후보는 이날 개표 결과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 분발할 것"이라며 "당원동지들을 믿고 다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추 후보는 이날 개표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검찰개혁으로 경쟁하자 말씀드렸는데 하루사이 그 말이 메아리가 있는 것 같다. 지지율이 조금 올라 간 것 같다"며 "두 번째니까 앞으로 점점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더욱 최선을 다하도록 할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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