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아이다의 영향으로 1일(현지시간) 한 배달원이 미국 뉴욕의 거리에서 빗속을 뚫고 지나가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구진욱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멕시코만 연안 주들과 뉴욕 등 북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62명으로 늘어났다.
여전히 실종자들이 남아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시 호철 뉴욕 주지사의 대변인은 현재 뉴욕주에서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서 4명, 나머지 13명은 모두 뉴욕시에서 희생됐다. 뉴욕시 희생자들 대부분은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불법 개조 지하 아파트에서 갇혀 사망했다고 한다.

뉴저지 주에선 27명이 사망했고, 4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실종자 중에는 지난 1일 뉴저지 퍼세이크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대학생 2명이 있는데, 이들은 아이다가 쏟아낸 역사적 폭우로 퍼세이크 강이 범람하면서 급류에 휩쓸려 갔다는 보도가 있었다.

북동부의 다른 주인 코네티컷에선 최소 1명, 펜실베이니아는 최소 4명, 메릴랜드에선 최소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아이다가 강타한 루이지애나 주에선 사망자가 12명으로 늘어났다. 루이지애나에선 여전히 수십만명이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3일(현지시간) 초대형 허리케인 아이다(Ida)로 황폐화된 미국 루이지애나주 그랜드아일의 한 도로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