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와 김선호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탔다. /사진='갯마을 차차차' 방송캡처

신민아와 김선호의 로맨스가 점점 깊어지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는 한층 발전한 윤혜진(신민아 분)과 홍두식(김선호 분)의 청정 로맨스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혜진과 두식의 달달한 에피소드들이 연달아 펼쳐졌다. 매일 아침마다 출근길에서 마주친 두식의 "어이 치과"라는 인사로 하루를 시작했던 혜진은 그 날 따라 보이지 않는 두식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결국 혜진은 상가 번영회에 나오라는 남숙(차청화 분)에게 두식이 총무라는 사실을 듣고 결국 상가번영회 모임으로 향했다.
춘재(조한철 분)의 라이브 카페에 모두 모인 상가번영회 사람들. 술 한 잔과 마을 사람들 사이에 오가는 대화에 아직은 제대로 녹아들 수 없었던 혜진은 집에 가고 싶은 마음에 비장의 무기인 '취한 척 엎드리기'를 시전했다. 때 마침 목감기에 걸린 춘재 대신 두식이 무대로 나가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자 혜진은 이를 보고 싶은 마음에 실눈을 뜨면서 자세를 옮겨 잡았다.

사람들도 하나둘씩 떠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여전히 같은 자세로 엎드려 있어야 했던 혜진. 두식은 그런 혜진을 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업었고 아무도 없는 마을 밤거리를 걷는 두 사람의 모습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발끝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던 구두가 떨어졌고 이를 모른 척 계속 걸어가는 두식 덕분에 혜진은 자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들통났다. 멋쩍게 두식의 등에서 내려와 까치발로 종종 뛰어서 구두를 신는 혜진의 모습은 빵 터지는 웃음을 자아냈다.

윤혜진은 자주 오던 환자가 함께 일하는 친구 표미선(공민정 분)에게 성추행을 하는 것을 목격하고 말았다. 윤혜진은 바로 소리를 지르며 성추행범을 끌어냈으나 성추행범은 이미 CCTV가 없다는 사실을 듣고는 "내가 뭘 했다고 그러냐"며 발뺌하다 성추행범으로 몰리고 있다며 먼저 경찰을 호출해 윤혜진의 분노를 자아냈다.

성추행범은 자신의 친척이 시의원이라며 병원 운영을 걸고 협박까지 했고, 표미선이 괜찮다고 말하자 "치위생사가 낫다. 경찰서 가봐야 유리할 게 없다는 걸 아는 거다. 내가 뭐가 부족하다고 저런 애를 건드리냐. 수준 떨어지게"라고 덧붙여 분노를 더했다. 윤혜진은 결국 성추행범의 얼굴에 발차기를 날려버렸고, 반격하려는 성추행범의 얼굴을 다시 한 번 때리며 사이다를 날렸다.


홍두식이 등장하며 다시 한 번 성추행범의 얼굴을 발로 차버렸고, 성추행범은 두 사람을 폭행으로 고소하겠다며 날뛰었다. 성추행범의 핸드폰에서는 저장 용량이 부족할 만큼의 불법 사진이 발견됐고, 윤혜진은 감사 인사를 전하러 홍두식의 집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함께 와인을 마시다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윤혜진은 "절대. 함부로 안 취한다. 싫으니까. 풀어지는 거, 약해지는 거, 솔직해지는 거. 취할 것 같을 때는 이렇게 손을 꼭 쥐고 있으면 된다"며 귀여움을 자아냈고,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공진으로 여행을 왔었다고 말하며 눈물까지 보였다. 홍두식은 그런 윤혜진을 애틋하게 바라보다 자신이 취한 것 같다는 윤혜진의 양 볼을 잡으며 "뜨겁다. 너무"라고 말해 설렘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