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의원 측은 넷플릭스 드라마 D.P. 관련한 여·야 대권주자 반응에 대해 "숟가락 얹고 배부른 소리한다"고 비판했다. 사진은 유 전 의원이 지난 2일 GTX-D 연장 관련 경기 김포시 고촌읍 김포대로 김포도시철도 고촌역 현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있는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측은 넷플릭스 드라마 'D.P.'에 대한 여·야 대권 주자들의 반응을 두고 "히트 친 드라마 위에 숟가락을 얹고 배부른 말만 늘어놓는 이들이 있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 측 이기인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겨냥해 "야만의 역사니 굴종의 군대니 하며 직접 겪어본 일인 양 묘사하는 미필의 대선주자"라고 비꼬았다. 이어 같은 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을 향해서도 "가장 볼썽사나운 것은 느닷없이 모병제를 던져놓고 부조리한 병영문화를 개선시킬 대안인 것처럼 떠드는 호들갑"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이리저리 제도와 법을 고쳐도 군의 가혹 행위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역시 '방관'"이라며 "부대별로 존재하는 음성적인 악습들을 끄집어내고 지금보다 더 자주 정기적으로 부조리 신고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D.P. 열풍이 일시적인 반짝 주의로 끝나지 않길 바란다"며 "여야 정치인들은 숟가락만 얹을 생각 말고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가 제작한 드라마 'D.P.'는 육군 헌병대를 배경으로 군내 가혹행위와 부조리를 묘사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