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에서 머리가 붙은 채 태어난 쌍둥이 자매가 성공적으로 분리 수술을 마쳤다. /사진=로이터
이스라엘에서 머리가 붙은 채 태어난 쌍둥이 자매가 12시간에 걸친 대수술 끝에 서로 마주 볼 수 있게 됐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CNN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들 쌍둥이 자매가 이스라엘 남부 베르쎄바 소재 소로카 병원에서 지난 1일 12시간 동안 진행된 분리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수술을 집도한 미키 기디언 소로카 병원 소아신경외과 소장은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20회 밖에 시행되지 않은 복잡하고도 드문 수술"이라며 "이스라엘에서는 처음 시행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기디언 소장은 "추후 며칠 동안은 쌍둥이가 회복하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처음으로 가족이 아기를 따로 안아볼 수 있게 됐다"면서 "쌍둥이들이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쌍둥이 자매는 머리뼈와 피부가 접합된 상태였지만 뇌는 완전히 붙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수술 후 일반인처럼 생활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