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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김도엽 기자,이기림 기자 = 시내버스 안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자 난동을 피운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A씨(50대)를 업무방해 및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쯤 서울 송파구 일대를 달리던 시내버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자고 있었다.


버스 기사가 마스크 착용을 여러 차례 요구하자 뒤늦게 마스크를 쓴 A씨는 큰 목소리로 소리치며 난동을 부렸다.

그는 "조용히 해달라"는 승객의 말에 격분해 "너나 조용히 하라"며 욕설을 하고, 손목을 세게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 승객이 자리로 돌아가자 A씨는 뒤따라가 얼굴을 들이밀면서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 기사가 영상이 찍혔으니 신고하라고 했고, 이 승객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다. A씨는 경찰이 출동한 뒤에도 승객에게 다가가 "너는 부모가 없냐" 등의 말을 내뱉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다.

경찰은 버스 내 폐쇄회로(CC)TV 영상 제출을 요구한 상태이며, 영상을 확인하는 대로 피해자와 A씨를 불러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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