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예방접종이 확대되면서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위중증·치명률 감소 효과들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는 11월부터 일상회복 방안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손 반장은 “다음달 말이 되면 전 국민 70%가 예방접종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접종 후 2주가 지나 항체가 형성되는 오는 1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들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손 반장의 이날 발언은 방역당국이 치명률·위중증 환자 등을 기준으로 방역수칙을 설정해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는 전략인 ‘위드 코로나’를 고려하고 있음으로 풀이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하루 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드 코로나 적용 도입시기에 대한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의 질문에 “다음달 말부터 적용해 볼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답한 바 있다.
수도권 확진자 역대 최다… "위험한 신호"
방역당국은 수도권 확진자 증가와 함께 늘어난 이동량에 우려를 표했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주 전국 이동량을 보면 직전 주보다 3% 정도 증가했다”며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과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이 이동량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 반장은 “수도권 확산세와 이동량 증가는 위험한 신호”라며 “수도권 주민들께서는 언제 어디서든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손 반장은 수도권 확진자 증가 이유에 대해 “수도권은 이동량이 늘었고 확진자 숫자도 크게 늘어난 반면 비수도권은 이동량은 늘었지만 확진자 증가세는 안정화되고 있다”며 “질병청과 함께 세부 원인을 분석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