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안으로 확인해야 하는 것이 많은 미술품의 특성상 아트페어, 옥션, 갤러리 등 오프라인 공간에서 주로 거래가 이뤄져왔기 때문에 코로나19의 타격을 피할 수 없었다. 예정됐던 전시들이 미뤄지거나 취소되고, 글로벌 아트페어도 중도에 폐막하고 말았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 미술계는 온라인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미술품 전문 온라인 플랫폼이 빠르게 자리를 잡았고, 사람들은 온라인 공간에서 각종 전시와 페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렇게 미술 시장에 랜선을 연결하자 그 새로운 혈관을 통해 'MZ'라는 새로운 피가 수혈되기 시작했다. MZ세대는 현재 미술 시장을 이른바 '불장'으로 이끌고 있는 주역이다.

책 '나는 미술관에서 투자를 배웠다'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찬 국내 미술시장과 그로 인해 활짝 열린 아트테크의 문에 대한 정보를 전한다.
책은 미술품은 예술 작품일까, 아니면 자산일까라는 질문에서부터 출발한다. 그리고 음악이나 무용과는 달리 미술품은 유일하게 '거래'가 가능한 실재적 예술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트테크의 첫걸음부터 실전 투자로 향하는 과정을 아주 세심하게 짚어나간다. 미술품의 캡션을 읽고 정보를 파악하는 법부터 국내외의 좋은 미술관들, 초심자가 다녀오기 좋은 아트페어, 다양한 경매 프로그램과 기본 용어까지 미술품 투자를 시작하기에 앞서 꼭 알아두어야 할 것들을 친절하고도 명확하게 소개한다.

나아가 미술품 분할 소유권과 NFT 등 현재 미술계에서 핫한 이슈들을 설명하고 MZ세대의 진입으로 달라질 앞으로의 시장 전망까지 다양하게 다룬다.


나는 미술관에서 투자를 배웠다 이지혜 지음 | 미래의창 /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