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나지완. (KIA 타이거즈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KIA 타이거즈 나지완(36)의 플레잉 타임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으로 주춤했던 모습을 떨쳐낼 수 있는 기회다.
KIA 타이거즈 최형우는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예정일은 13일인데 빠르면 이번 주말부터 팀을 떠나 출산 휴가에 돌입할 수 있다.

최형우가 잠시 팀을 떠나면 KIA는 그 자리에 나지완을 기용할 계획이다. 나지완은 외야와 중심타선에서 실전을 뛰며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나지완은 올해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현재까지 단 23경기 출전에 그쳤고 타율은 0.159에 불과하다. 프로통산 221개의 홈런을 때려낸 나지완이지만 올해는 단 1개의 홈런도 기록하지 못했다.

올해 완벽하지 못한 컨디션으로 1군에 이름을 꾸준하게 올리지 못했다. 최근에는 옆구리 부상으로 팀을 떠났다가 지난 1일 1군에 복귀했다. 복귀 이후에도 대타로 3차례 투입됐을 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나지완에 대해 "공백기도 있고 플레잉 타임이 꾸준하지 못했다. 다시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공백을 잘 메워주길 기대했다.


KIA는 이번 시즌 팀 타율 0.243으로 리그 9위에 그쳤고 홈런은 41개로 리그 최하위다. 홈런 1위 SSG 랜더스(141홈런·11일 기준)과는 무려 100개 차이가 난다.

이런 가운데 최형우의 공백은 타격이 될 수 있다. 나지완이 빈자리를 잘 채워주는 것이 KIA에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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