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23명을 기록한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대학교 생활치료센터가 확진자를 이송하는 구급차들로 붐비고 있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569일만에 처음으로 2000명대를 넘어섰다. 2021.8.11/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관련해 지역 내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7.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과 경기도는 가동률이 70%를 넘나들었다.
12일 보건복지부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국 생활치료센터는 총 88개소로 현재 53.3%의 가동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원 1만9905명 가운데 1만606명이 입소한 상태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25명으로 이 중 74.4%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일일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283명(서울 656명, 경기 481명, 인천 146명)이었고 1주 일평균 확진자는 1268.1명으로 코로나19 유입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를 반영하듯 수도권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비수도권이나 전국 평균치에 비해 높다. 수도권은 67.2%, 비수도권은 33.3%를 보여 수도권 입소자가 2배 더 몰렸다는 점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내 생활치료센터는 중수본 운영 10개소와 지자체 운영 49개소로 구성됐는데 인천과 경기 가동률이 각각 72.5%, 69.4%로 높았다. 추가 수용 가능한 인원은 인천이 264명, 경기가 1188명이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센터는 33개소로 5134명 정원에 현재 3319명이 입소해 64.6%의 가동률을 보였다. 1815명의 추가 입소가 가능하다.

비수도권에서는 중수본과 지자체 운영을 모두 합쳐 29개 센터가 운영 중이다. 총 수용 가능 인원은 6847명으로 현재 2300명이 입소해 있다. 앞으로 4547명의 환자를 더 수용할 수 있다.


전국의 중증환자 전담병상 가동률도 생활치료센터와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국 확보 중증환자 전담병상 950개 중 절반에 달하는 479개(50.4%) 병상이 사용 중이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배정하는 준-중환자 병상의 경우 450개 중에 252개를 사용하고 있다.

이외 전국에서 사용 가능한 감염병전담병상은 3755개로 아직 의료 대응 여력이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는 최근 비수도권 지역 내 300~7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7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 총 31곳을 대상으로 감염병전담병상을 추가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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