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농구 한국가스공사 소속 임준수 선수가 버저비터를 넣고 경기장 밖으로 뛰는 행동을 했다. 임준수는 미국 농구선수 스테판 커리의 세리머니를 따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KBL TV 캡처
버저비터(경기종료 알림음과 함께 득점)를 성공하자마자 경기장 밖으로 뛰어 나간 농구 선수가 주목받았다. 해당 선수는 미국 농구선수 스테판 커리의 세리머니를 따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한국남자농구(KBL) 한국가스공사는 상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컵대회 첫 번째 경기인 상무전을 치렀다. 이 경기 도중 익살스러운 장면이 나와 팬들에게 웃음을 줬다.

2쿼터 막판 동료에게 패스를 받은 한국가스공사 임준수 선수는 상대방 선수 한 명을 제치고 슛을 성공시켰다. 임준수가 골을 넣음과 동시에 2쿼터가 종료되며 이 득점은 버저비터가 됐다.


골을 넣은 임준수는 환호 대신 갑자기 경기장 밖으로 뛰어가며 사람들을 당황시켰다. 일부 팬들은 임준수가 화장실이 급해서 뛰어간 것이라고 생각했다. 알고 보니 임준수는 과거 미국프로농구(NBA) 선수인 스테판 커리가 경기 중 버저비터를 넣고 경기장 밖으로 뛰어 나가는 세리머니를 따라했던 것이었다.

팬들은 "골 넣고 배가 아팠다는 게 학계의 정설", "어디서 봤다 했더니 커리 것이구나", "커리X 세리머니 좀 보신 듯"이라며 웃음을 감추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상무에 118-74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