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새롭게 서울 SK의 지휘봉을 잡은 전희철 감독이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SK는 13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경기에서 96-73으로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을 앞두고 문경은 전 감독을 대신해 SK의 새로운 지도자로 선임된 전희철 감독은 2020-21시즌 KBL 정규리그 우승팀 KCC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KCC는 외국인 선수가 1명도 뛰지 않았고 송교창과 이정현 등은 20분도 소화하지 않았다.
안영준은 3점슛 2개를 포함, 18득점을 올려 전희철 감독에게 첫 승을 안겼다. 두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12득점 10리바운드)와 리온 윌리엄스(17득점)도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기대에 부응했다.
전반전부터 두 팀의 격차는 크게 벌어졌다. 1쿼터에는 안영준과 워니가 각각 10득점씩을 기록, 27-15로 앞섰다. 2쿼터에는 윌리엄스가 11득점, 오재현이 10득점에 성공, 55-29로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여유가 생긴 SK는 3쿼터 들어 총 9명을 경기에 투입하는 등 다양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4쿼터에서는 외국인 선수들에게 모두 휴식을 준 SK는 23점 차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첫 경기에서 승리한 SK는 15일 1승의 창원 LG와 격돌,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KCC는 2연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C조의 원주 DB는 상무(국군체육부대)를 상대로 극적인 86-84 역전승을 거뒀다.
DB는 1승을 기록했고, 상무는 지난 11일 한국가스공사전에 이어 2연패를 당해 탈락했다.
경기 종료 직전 덩크슛을 성공시킨 김종규는 더블더블(12득점 12리바운드)을 기록, 승리의 주역이 됐다. DB의 새 외국인 선수 레나드 프리먼은 23득점 13리바운드, 허웅은 20득점을 올려 힘을 보탰다.
경기 시작부터 상무와 팽팽한 경기를 펼친 DB는 경기 종료 11초 전 81-84로 끌려갔다.
자칫 패할 수 있던 상황에서 허웅의 3점슛으로 DB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이어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김종규가 스틸에 이어 덩크슛을 성공시켜 승리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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