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역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스1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서울은 지난 7월12일부터 66일째(10주차)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고 있다. 4단계에도 확산세가 여전한 이유는 뭘까. 
서울시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는 808명이다. 서울에서 확진자 수가 8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달 24일 677명이다.

지난 7일부터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71→ 667→ 670→ 659→ 658→ 556→ 539명이다. 통상적으로 주말에는 500명대, 주중에는 600명대를 기록한다. 다만 이날은 700명대를 건너뛰고 800명대로 치솟았다.


서울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증가 원인으로 ▲지역사회 잔존 감염과 개인 접촉으로 인한 확진 ▲델타변이바이러스 전파력 등을 꼽았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4차 대유행은 이전 유행과 달리 개인 접촉에 의한 확진자 비율이 크다”며 “이는 곧 지역사회 잔존 감염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서울 감염재생산지수(확진자 1명이 추가 감염시키는 사람 수. 1을 초과할 경우 확산세로 판단)가 1.11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박 국장은 “전파력이 높은 델타변이가 우세종으로 나타나는 것도 확진자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감염 확산의 분수령으로 판단하고 있다. 박 국장은 “추석 연휴를 전후로 지속적으로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서울시를 포함해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지난 7월12일부터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가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이 제한된다. 다만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할 경우 최대 6명까지 만날 수 있다.

비수도권은은 지난 7월27일부터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 거리두기 3단계가 일괄 적용됐다. 이에 따라 5인 이상 사적모임이 제한된다. 다만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할 경우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