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증권제도가 시행된지 약 2년이 지난 가운데 전자등록 관리자산과 발행회사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이미지투데이
전자증권제도가 시행된지 약 2년이 지난 가운데 전자등록 관리자산과 발행회사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전자등록 관리자산이 6156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101조원) 20.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자증권제도 이용 발행회사(주식)는 전년(2588개사) 대비 243개사(9.4%) 증가한 2831개사로 나타났다.
 
비상장회사의 전자증권제도 참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상장사와 달리 비상장사는 의무가 아닌 신청을 통해 전자증권제도에 참여한다.

현재 비상장사의 참가회사 수는 374개사다. 참여율은 12.8%로 지난해 8.4% 대비 4.4%포인트 증가했다. 상장회사로 전환된 회사까지 감안하면 616개사다.

지난 1년 간 분기별 소유자명세 작성을 신청한 회사 수는 999개사, 작성 건수는 2164건으로 전년(773개사, 1140건) 대비 각각 36.2%, 89.8% 증가했다. 제도 도입 전에는 권리행사 관련 기준일이 있는 경우 통상 연 1회 실질주주명세를 작성할 수 있었는데, 제도 시행 이후 분기 단위로 작성이 가능해 주주 관리의 편의성이 높아졌다.

예탁결제원은 전자증권제도를 이용하는 비상장회사에 대한 수수료 면제와 감면조치를 지속 시행할 예정이다. 2024년까지 주식발행등록수수료를 면제하고 증권대행 기본수수료를 20% 감면하기로 했다. 내년까지 전자투표‧위임장 수수료도 면제된다.

예탁결제원 측은 "전자증권제도 전환 등 비상장회사의 실무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온라인 홍보·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라며 "비상장회사의 의견 수렴을 통해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정관변경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