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컵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선형(SK)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SK는 18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결승전에서 원주 DB를 90-82로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지난해 초대 컵대회 결승에서 고양 오리온에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문 SK는 구단 첫 컵대회 정상에 올랐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전희철 SK 감독도 첫 트로피를 수집했다. SK는 우승 상금으로 5000만원을, MVP로 선정된 김선형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조별 예선에서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 전주 KCC와 창원 LG를 꺾은 SK는 준결승에서 수원 KT를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그리고 DB마저 누르며 바라던 컵대회 첫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SK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을 앞세워 DB를 제압했다. 자밀 워니가 20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리온 윌리엄스도 14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김선형은 11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고, 최준용(16점)과 안영준(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우승에 발판을 놨다.
반면 DB는 레나드 프리먼이 26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김훈(14점)과 허웅(12점)이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SK는 1쿼터를 18-25로 뒤진 채 마쳤지만 2쿼터에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최준용이 폭발했고, 오재현도 힘을 내면서 32점을 넣었고, 14득점에 그친 DB에 50-39로 11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SK는 후반 들어 허웅을 막지못해 추격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4쿼터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이어지며 8점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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