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수원FC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김도균 수원FC 감독이 최근 안익수 감독을 선임한 FC서울전을 맞아 "상대가 감독을 바꾸며 정신력은 좋아졌지만 아직 새 감독의 지시를 100% 이행하지 못하는 등 빈 틈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원FC는 19일 오후 4시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30라운드 FC서울전을 치른다. 최근 4경기서 3승1무를 기록, 11승8무9패(승점 41)로 4위에 올라 있는 수원FC는 이날 경기를 통해 3위 진입에 도전한다.

김 감독은 "두 팀 모두에게 승점 3점이 필요한 중요한 경기다. 치열할 것"이라며 "서울이 감독이 바뀌어 정신력이 더 좋아졌을 것이다. 선수 교체나 전술 등도 바뀌었을 것이다. (감독 교체하기 전에 상대할 때보다) 더 어려워졌다"고 경계했다.


하지만 자신감도 나타냈다. 김 감독은 "감독을 교체한 뒤 시간이 많이 지나지 않아 (안익수 감독의 스타일대로) 명확하게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부분을 잘 분석하고 공략해 득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FC는 서울에 유독 약했다. 이전까지 5번 만나 1무4패로 아직 한 번도 승리가 없다. 김 감독도 지난 라운드 강원FC전을 마친 뒤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는 서울을 이번엔 꼭 이겨보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던 바 있다.

김 감독은 "(그 의지를) 선수들에게 표현은 안 했다. 오히려 선수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전 경기와 다르게 이번 경기는 꼭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승리를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한편 수원FC는 서울전에서 승리할 경우 3위까지 진입, 상위 스플릿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 획득을 향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김 감독은 "(순위가 처져 있는) 서울이 절실함에서 앞설 수도 있지만, 우리도 6강에 대한 분명한 목표가 있다. ACL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아직 그 부분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중위권과 승점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 일단 승점 3점을 따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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