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외교안보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군필자의 부동산 청약시 가점을 주겠다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공약을 두고 유승민 전 의원과 윤 전 총장 측이 신경전을 벌였다.
유 전 의원은 "표절"이라고 비판했지만, 윤 전 총장 측은 "유사한 목소리를 당연히 담길 수 있다"고 반박했다.

윤 전 총장은 22일 군필자가 부동산 청약시 5점 가점을 주고, 현역병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현 6개월에서 18개월로 확대하겠다는 내용 등을 담은 외교·안보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유 전 의원은 즉각 페이스북에 "남의 공약을 그대로 '복붙'하면 양해라도 구하는 게 상도 아닌가"라며 "윤 후보는 부부가 모두 표절인가"라고 비판했다.

앞서 유 전 의원은 군필자에 주택청약 가산점 5점 부여와 의무 복무 기간만큼 국민연금크레딧 부여 등을 담은 '한국형 제대군인원호법(GI Bill)' 도입 공약을 발표했다.

이에 윤석열 캠프는 "청년 대상 국방공약은 청년들이 제안하거나 희망하는 정책 제안을 선별하고 다듬어 공약화한 것"이라며 "비슷한 생각, 유사한 목소리는 당연히 담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군 복무자 청약 가산점 부여 문제는 이미 정치권에서 논의돼 온 사안"이라며 "공약발표 시점의 선후를 두고 얘기할 것이 아니라 청년들의 희망을 공약을 통해 실현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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