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검찰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가 박지원 국정원장과의 귓속말 논란에 이상돈 전 국민의당 의원과 귓속말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 22일 제보자 조성은씨가 페이스북에 조씨와 이상돈 전 국민의당 의원이 귓속말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한 게시글. /사진=조성은 페이스북 캡처
'검찰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인 조성은씨가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이상돈 전 국민의당 의원과 귓속말을 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박지원 국정원정과 귓속말을 하는 사진이 특별할 게 없다는 취지다.
조씨는 "국민의당 분당 당시에 같은 종류 국회 회의들 사진"이라며 "언론인들과 카메라가 어수선하게 소음이 많으면 어쩔 수 없게 들리도록 이야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지난 2016년 국민의당에 입당해 총선 공천심사위원, 비상대책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박 원장과의 사진, 이 전 의원과의 사진 모두 국민의당 활동 당시에 찍힌 것이다.

그는 지난 7월21일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에 '검찰 청부 고발' 의혹을 제보했다. 이후 박 원장과 친한 사이였음이 밝혀지고 지난 달에만 두 차례 박 원장과 만났던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됐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조씨가 박 원장을 귓속말하는 사진을 판넬로 만들고 이번 사건의 '박지원-조성은 연결고리'를 의심했다. 이런 움직임에 대해 조씨가 이상돈 전 의원과의 귓속말 사진을 공개하며 맞불을 놓은 셈이다.

조씨는 "이상돈 전 의원이 국가정보원장이 됐으면 아마 이 사진을 김기현 원내대표가 판넬로 만들었을 것"이라며 "진짜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