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는 카라바오(EFL)컵 32강전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2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사진은 황희찬의 울버햄튼(왼쪽)과 토트넘. /사진=로이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과 잉글랜드에서 치른 첫 코리안 더비에서 웃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각) 잉글랜드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오(EFL)컵 32강전에서 울버햄튼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코리안 더비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황희찬과 후반 13분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이 함께 그라운드에 나서며 성사됐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화력을 폭발시키며 2골을 득점했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탕귀 은돔벨레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전반 23분 해리 케인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울버햄튼도 포기하지 않고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울버햄튼은 전반 38분 레안더르 덴동커가 헤딩골로 득점에 성공하며 토트넘을 1골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울버햄튼은 후반 13분 다니엘 포덴세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90분 정규시간을 2-2로 마친 양팀은 대회 규정에 따라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울버햄튼은 첫 키커 황희찬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이어진 동료들의 실축이 이어지며 2-3으로 패해 탈락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EFL컵에서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