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골프와 인연이 깊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 첫 날 김아림(26·SBI저축은행)과 지은희(35·한화큐셀)가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아림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43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쳤다.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김아림은 올 시즌 단 1승도 거두지 못했지만 첫 날 절정의 샷 감각을 자랑하며 지은희, 캐서린 커크(뉴질랜드)와 순위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아림은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있는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LPGA 무대 2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지난 2008년 이선화(35·올포유)가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로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이듬해 신지애(33), 2013년 박인비(31·KB금융그룹), 2015년 최나연(34·대방건설), 2017년 유소연(31·메디힐), 2019년 박성현(28·솔레어)이 차례로 정상에 오른바 있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아림은 시작부터 2연속 버디를 기록,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김아림은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 단숨에 2타를 줄였다.
6홀 연속 파 세이브를 한 김아림은 7번홀(파5)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공동 선두로 첫 날을 마쳤다.
지은희도 첫 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면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다른 한국 선수들도 선전했다. 전인지(27·KB금융그룹)와 최운정(31·볼빅), 강혜지(31)는 나란히 5언더파 66타로 공동 10위에 올랐고, 제니 신(29·한화큐셀)은 4언더파 67타, 공동 16위를 마크했다.
지난 주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랐던 '세계 2위' 고진영(26·솔레어)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8타로 공동 29위를 기록했다. 선두와는 5타 차여서 남은 2, 3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려볼 만하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