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도 등교수업 확대 기조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조 교육감이 지난 16일 오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주민들과 함께 하는 서울 강서구 서진학교 개방의 날'을 맞아 학교 시설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뉴스1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추석 연휴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등교수업 확대 기조에는 변함이 없으며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28일 서울 종로구 동성고등학교를 방문해 '신속 유전자증폭(PCR) 검사' 현장을 점검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비대면 수업 중심의 교육 활동이 많은 그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직시하고 있기 때문에 등교 수업을 최대한 확대하는 방침을 가지고 지금까지 이어왔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다만 "국내 일일 확진자가 2000명을 넘고 3000명 이상까지 발생하는 최근 상황에서 (전면 등교는)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감염병이 통제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전면 등교엔 일정한 보완 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면 등교 내지 등교수업을 최대한 확대하는 방향은 견지하되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고조되는 상황에 대응해 유연하게 학사관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교사들이나 학생들도 불안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신속 PCR 검사 같은 보완 장치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오는 10월6일까지 2주를 방역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학교 방역 체계 강화에 나섰다. 의료진을 학교로 파견해 진단검사하는 이동형 검체 검사를 기존 1개 팀에서 4개팀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동성고를 비롯해 기숙사를 운영하는 시내 5개 학교를 대상으로 매주 한 차례씩 신속 PCR 검사를 실시하는 사업도 지난 14일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다.

신속 PCR 검사는 검체 채취 이후 결과가 나오기까지 최소 1시간20분에서 최대 3시간 소요된다. 결과가 나오기까지 6시간 이상 걸리는 일반적인 PCR 검사와 비교해 빠르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조 교육감은 "신속 PCR 검사 유효성을 조금 더 검증하면 '위드 코로나' 시대 학교에게 굉장히 중요한 보루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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