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의원(무소속·대구 중구남구)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국민의힘 내에서도 커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17일 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갖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1
곽상도 의원(무소속·대구 중구남구)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국민의힘 내에서 커지고 있다.
곽 의원은 지난 26일 아들이 부동산 개발 시행사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으로 50억원을 수령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었다.

곽 의원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곽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언급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지난 27일 본인 페이스북에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위해서 곽 의원에게 탈당 이상의 추가적인 거취 표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지난 28일엔 YTN 라디오에 출연해 "곽 의원이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 의원 사퇴를 촉구하는 것은 이 대표뿐이 아니다. 국민의힘 초선인 강민국(경남 진주을)·박대수(비례)·박성민(울산 중구)·백종헌(부산 금정)·엄태영(충북 제천시단양군)·정동만(부산 기장)·최승재(비례) 의원 등 7명은 지난 27일 성명을 내고 "공인으로서 정치적 책임은 무거울 수밖에 없다"라며 "곽 의원은 깨끗하게 의원직을 내려놓고 수사받길 바란다"고 사퇴를 촉구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곽 의원 사퇴 촉구를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최 전 원장은 지난 28일 "곽 의원께서 정권교체와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용단을 내려주시길 촉구한다"며 의원직을 내려놓을 것을 언급했다.